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이번 다섯 번째 시간에는 메쉬를 합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메쉬 합치기는 제가 평소에 스컬핑을 할때 정말 많이 사용하고 있고,
유용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더 집중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할거 같습니다. :)
1-5-1. 메쉬 합치기
우선 두 개의 메쉬를 생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원기둥 메쉬와 구 메쉬로 하겠습니다.)
원기둥 메쉬는 옆 면수를 늘려 매끈하게 만들고(1-2 참고),
각도와 크기를 변형 시킨 상태입니다(1-3 참고).
구 메쉬는 Modifier를 이용해 매끈하게 만든 상태입니다(1-4 참고).
이제 두 메쉬를 움직여 겹치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겹치게 만든 다음, 두 메쉬를 클릭해 선택합니다.
두 개 이상의 메쉬를 선택할 때는, Shift를 누른 채로 클릭하시면 됩니다.
이제 Ctrl + J를 눌러줍니다.
그러면, 두 메쉬가 합쳐집니다.
합쳐진 메쉬를 클릭해 선택한 다음, Ctrl + A를 눌러주시고,
All Transforms을 눌러줍니다.
All Transforms을 눌러주셨다면, 메쉬가 선택되어 있는지 확인해주신 다음,
왼쪽 상단 위에 있는 모드를 Object Mode에서 Sculpt Mode로 들어가줍니다.
Sculpt Mode에 들어가주셨다면, Shift + R을 눌러줍니다.
그러면, 이상한 그리드가 뜰텐데요, 이 그리드의 수치가 작아질수록
매쉬의 경계선을 더욱 스무스하게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수치를 너무 작게 하면, 블렌더가 튕겨질 수 있으므로,
100에서 70 정도로 맞추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메쉬의 크기가 작을수록 그리드의 수치도 작게 설정해주세요.)
그리드의 수치를 맞췄다면, 아무대나 한 번 클릭해 적용해줍니다.
이제 Ctrl + R을 눌러주시면, 블렌더가 잠깐 멈췄다가 두 메쉬를 합치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매쉬들의 경계선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기 위해,
왼쪽 옆에 나와있는 여러 스컬핑 모드들 중, 빨간색으로 표시된 것을 눌러줍니다.
눌러주신 후, 메쉬의 경계선을 문질러주시면 최종적으로 합쳐지게 됩니다.
이상으로 메쉬 합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오늘은 내용이 짧은 대신, 임펙트 있는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여기서 제가 잘못 알려준 부분이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제가 가능한 선에서 다 답해드리거나, 그 부분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후원 상자 밑에는 아무것도 없으니 참고해 주세요.
+ 추가 1
만약 Shift + R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Remesh기능을 이용해서
수치를 조정해 주어야 합니다.
초록색과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이용해서 조정해주면 되는데요,
초록색 부분은 0.01 ~ 0.007로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0.01 ~ 0.007정도의 수치가 Shift + R에서의 100 ~ 70의 수치와 같습니다.)
노란색 부분은 0으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0으로 맞춰야지 이상한 노이즈가 생기지 않습니다.)
+ 2024.9.1 추가
값 설정을 마친 다음, 반드시 Remesh(단축키 Ctrl + R)를 눌러주셔야 최종 적용이 완료됩니다.
예전 글에 이 정보를 넣지 않은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추가 2
메쉬 합치기를 진행하기 전 모든 Modifier의 기능은 Apply를 이용해
최종 적용을 시켜주셔야 합니다.
Apply 적용 방법은 1차시 입문 단계 - 1-4. 자주 쓰는 몇 가지 Modifier 설명 (1/2)을 참고해 주세요.
+ 2023.9.12 추가
제가 이 글에서 설명드린 방법에 의하면 스컬핑을 위해 두 메쉬를 합치고
최종적으로 스컬핑 툴을 이용해 마무리하는 과정을 보여드렸었습니다.
스컬핑은 메쉬의 버텍스(점)를 기준으로 하여 조각이 되는데
이때 버텍스의 수가 많을수록 더욱 세밀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스컬핑 목적이 아닌 메쉬 합치기만이 목적이시라면
Ctrl + J에서 마무리 하시면 됩니다.
Ctrl + J까지가 메쉬 합치기 기능이고 그 뒷부분은 스컬핑과 관련된 기능입니다.
제가 이런 부분을 캐치했었어야 했는데 이제서야 알고 알려드려서 죄송합니다.
- 텍스트 14자 공백 제외
